[금요저널] 광진구가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구는,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75곳에 설치된 교통안전 시설물을 일제히 점검했다.
신학기를 앞두고 무인단속기와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노면표시 등 시설물 전반을 살펴 노후화된 부분은 철저히 보강하고 사고 위험을 낮췄다.
개학 첫날인 3월 2일부터는 학교 앞 안전지킴이를 배치했다.
초등학교 20개교 인근 횡단보도에 학부모와 지역 어르신으로 구성된 ‘꿈나무 교통안전지킴이’가 아이들을 주의 깊게 살피며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어린이 범죄 예방을 위한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운영 중이다.
구에서 채용한 교통안전 지도사가 등하굣길 동선이 같은 초등학교 3학년 이하 학생들과 동행하는 집단보행 서비스다.
현재 초등학교 10곳에서 진행 중이며 아이들이 유해 장소로 빠지거나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위험을 막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일부터는 광진모범운전자회와 함께 ‘하굣길 교통정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교통 혼잡도가 높은 용곡초와 신양초, 구의초, 광남초 등에 전담 인력을 배치, 어린이 안전 지도와 교통정리를 수행해 아이들의 안전을 꼼꼼히 챙긴다.
이 외에도 구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보차도 미분리로 일어나는 교통사고를 막고자 다양한 개선대책을 수립 중이다.
교통안전표지 정비와 함께 통학로 보도폭을 확장해 사고 위험을 낮출 방침이다.
또한 안전보행을 위한 옐로카펫 교통통제장비 도로표지병 개선 광진형 교통 스마트폴 과속경보시스템 확대 설치 등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봄 개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스쿨존 안전 확보에 계속해서 힘쓰며 아이와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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