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난 6일 이랜드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가정 자립 지원에 나선다.
구는 2021년 이랜드재단과 첫 업무협약을 맺고 위기가구 자립지원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이번 협약은 이랜드재단이 이랜드복지재단으로 분리되면서 사업명을 ‘SOS 위고’로 바꾸어 새롭게 체결한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구는 기존과 다르게 이랜드복지재단의 거점협약기관이 됐다.
거점협약기관이 되면 구 자체 선정 회의로 긴급한 위기 상황 대상자에게 신속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거점협약기관은 전국에 17곳이 있으며 서울권에서는 송파구가 유일하다.
협약에 따라 구와 이랜드복지재단은 앞으로 주 소득자의 사망, 질병, 소득 상실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부딪힌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6개월 단위로 최대 5천만원까지 위기가정 자립지원 사업비 지원이 가능해 긴급물품 지원 생계비, 주거비, 치료비 지원교육비, 간병, 돌봄 지원 등 폭넓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위기 상황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례관리 가구가 주 대상이며 타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랜드복지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위기가정이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송파구는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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