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석말숙)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운수초병설유치원 원아들에게 선현들의 삶과 지혜와 교훈이 담긴 옛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이야기보따리를 가득 안은 이야기 할머니가 찾아온다.
유아들은 구성진 목소리에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찾아오신 할머니께 “우와~ 이야기 할머니다.” 라며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이야기할머니는 “귀는 쫑끗! 이야기 속으로 출발~”이라는 외침과 함께 옛 이야기를 시작한다.
2023년에 새롭게 시작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는 들었던 이야기를 가족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그림엽서 그리기’ 활동도 함께 한다. 이야기를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그림엽서 그리기’ 활동으로 이어지면서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석말숙 원장은 “우리 아이가 전달하는 이야기 세계를 가족이 함께 그림엽서로 그리면서 오랫동안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