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 인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희망씨앗 나눔상자’ 사업을 2023년 동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결정하고 지난 10일 인수동주민센터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우이교회와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가구를 발굴해 매월 5가구에게 생필품, 간편식으로 구성된 ‘나눔상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 1인가구의 일상생활 및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상자’는 매월 우이교회에서 제작해 후원할 예정이며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동 협의체 위원들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해 소외된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필요한 경우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인수동에 위치한 우이교회는 앞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노령,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이불세탁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4년간 170여 가구에 이불 세탁을 지원한 ‘행복세탁서비스’ 사업을 후원하는 등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에 앞장서 오고 있다.
김대복 인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행복세탁서비스에 이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후원해주는 우이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사회보장급여가 필요한 지원대상자에 서비스 제공 사업 추진을 통해 관내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삼영 인수동장은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복지자원 연계를 활발히 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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