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량동이 새봄을 맞아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고 새 단장을 한다.
도량동은 관내 통학로 일원에 야은 길재 선생과 연계해 조성된 조형물이 완공됨에 따라 묵은 쓰레기 정비, 마을정원 가꾸기 등을 실시하고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경관개선 사업은 야은 길재 선생과 관련된 문화유산인 야은사(冶隱祠)와 충효당이 있는 도량동의 특징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도산초등학교와 충효당 구간에 조성되어 특히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에 관한 좋은 교육 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에서는 경관개선 사업지 부근 묵은 쓰레기를 시청 담당 부서와 협의해 처리하고, 지난 3.13.(월)에는 자생단체 회원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동네 곳곳에 마련된 화단을 정비 후 봄꽃 3천여 포기를 심어 주민들이 봄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단장했다.
박용자 동장은‘경관사업지를 잘 관리하고 홍보해 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시키고 관내 학교와도 협력해 교육 아이템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