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새봄맞이 대청소’를 한다고 밝혔다.
공공, 민간, 도로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청소는, 새 봄을 맞아 겨우내 쌓인 각종 쓰레기와 미세먼지를 청소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공부문 주요 청소 대상은 도로시설물, 가로판매대, 가로수·녹지대, 도로변 빗물받이, 버스정류장 등이다.
해당 시설을 관리하는 강북구 각 부서에서 청소를 진행한다.
민간부문은 대형빌딩, 아파트단지, 상가, 이면도로 등 내 집 앞·내 점포 등이 주 청소대상이다.
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대청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봄맞이 대청소 다 함께 참여하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동 주민센터를 통해 민간단체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로부문은 도봉로 삼양로 덕릉로 월계로 등 주요간선도로 12개 노선에서 청소가 진행된다.
살수차량, 먼지흡임, 가로노면 등 대형 청소차량 11대가 청소에 동원된다.
또한 구는 오는 22일을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도봉로 구간을 집중적으로 청소한다.
청소엔 강북구 공무원, 동 직능단체 회원 등 900여명이 참여하며 도봉로와 인접하지 않은 구역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실정에 맞춰 자체적으로 청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내 집 앞, 내점포 앞 청소하기 캠페인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도봉로 등 주변 보도에 있는 무단투기 쓰레기 등을 청소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많은 구민들이 대청소에 동참해 다가오는 봄을 보다 쾌적하고 깨끗하게 맞이하길 바란다”며 “우이천 벚꽃축제, 4·19혁명문화제 등 으로 개최될 봄 축제에도 깨끗하게 안전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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