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주민들에게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현재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공동주택과 노후·불량 주택이 많다.
이러한 까닭에 도시환경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개발·재건축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와 서울시의 주거용 건물 35층 층수 제한 폐지에 따라 구는 재개발·재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도시정비 사업의 백화점이라 할 정도로 재정비촉진사업 여의도 아파트 등의 재건축 모아타운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민간 정비사업 공공 주도의 정비사업 역세권 등 장기 전세주택 건립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등 총 77개의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구는 다음달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신길5동 주민센터 1층에 설치해 상시 운영한다.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하고 주민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시계획·건축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1대1 상담 주민설명회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 등을 진행한다.
상담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유선 또는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구는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거점기관으로 해 주민과 소통하면서 재개발·재건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정비사업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분쟁과 갈등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와 서울시 협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주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오랜 꿈, 도시환경과 주거환경 개선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