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 전 직원 지진 대피 훈련으로 지진 안전의식 고취
[금요저널] 관악구가 최근 튀르키예 지진 발생을 계기로 지난 3월 17일 전 직원들의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지진대피 훈련’은 규모 5.4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내방송 및 경보사이렌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대피유도, 지진 대응 행동요령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관악구청 및 21개 동 주민센터에서 동시에 실시했으며 경찰, 소방, 가스, 전기, 수도 등 분야별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도 가동했다.
관악구청 광장에 상황총괄반, 응급복구반, 통신지원반, 이재민구호반 등을 구성해 실무반별 주요 임무를 수행하고 지진 발생 대응체계도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구는 주민들의 지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관악구청 홈페이지, SNS, 소식지 등을 활용해 주민행동요령과 대피장소 등을 안내하고 재난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등을 통해 주민 홍보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진 대피 훈련 강평을 통해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해를 줄이는 철저한 대비는 가능하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행동요령 및 임무를 숙지해 실제 상황 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동 역량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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