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오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중랑형 ESG 정책’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담은 브랜드 슬로건을 공모한다.
ESG란 환경, 사회, 지배 구조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사회·윤리적 가치를 기업 경영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최근 공공부문에도 ESG 접목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구도 지난 2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ESG 행정 도입을 시작했다.
이번 ‘중랑형 ESG 브랜드 슬로건 공모전’은 구의 ESG 정책 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중랑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이달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되며 1인당 2개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슬로건은 중랑구의 ESG 정책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과 ESG의 가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의 순수 창작 문구면 된다.
한글이나 외국어 표현 모두 가능하며 띄어쓰기를 제외하고 15글자 이내여야 한다.
단, 동일한 명칭의 경우 먼저 접수된 제안만 인정되며 타인의 작품을 도용·표절하거나 거짓된 정보로 응모할 경우 심사에서 제외된다.
공모는 중랑구청 홈페이지 내 구민참여 게시판이나 우편, 이메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청 4층 기획예산과로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제출된 작품은 적합성 창의성 간결성 활용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친 뒤 4월 27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당선작 1명, 가작 4명, 참가상 10명 총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최대 50만원 상당의 서울사랑상품권도 수여한다.
최종 선정된 슬로건은 구의 ESG 관련 각종 사업을 홍보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 중랑구가 ESG를 행정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해 나갈지 구민들과 함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슬로건 공모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슬로건 공모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구민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ESG 행정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제정을 입법 예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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