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공동주택 거점택배 배송 ‘매일드림’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회서비스형 자활근로사업 일환이다.
택배기사가 롯데택배 서울용산지점에서 용산센트럴파크 아파트까지 물품을 배송하면 매일드림 택배사업단이 단지 내 배송을 책임진다.
용산센트럴파크는 2천세대 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롯데택배 1일 배송물량은 250개 가량이다.
매일드림 사업 참여자 4명이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1일 8시간, 주5일 근무한다.
급여단가는 1일 5만4천원, 주·월차 수당은 별도다.
3월 첫째주에 근무자를 대상으로 관련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둘째주부터 거점택배 사업을 개시했다.
구는 사업성과에 따라 근로자와 거점단지를 확대하고 택배업체 집하장에서 거점 단지까지 직접 물건을 가져와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2003년부터 구는 용산지역자활센터에 자활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자활사업 참여 인원은 260명. 올해는 동네 휴 빨래방 회오리손세차 청년제과 우리동네 편의점 등 자활사업단 총 16개를 가동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롯데택배 용산지점과 함께 공동주택 거점택배 배송사업을 시작했다”며 “근로를 통한 탈수급이 촉진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구는 내일키움통장, 희망키움통장Ⅰ·Ⅱ,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희망저축계좌Ⅰ·Ⅱ,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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