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이달 31일까지 2024년도 예산 반영을 위한 ‘2023년 종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구정 운영을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총 규모 12억 이내로 여성, 경제, 일자리, 복지, 교통, 문화, 환경, 관광, 체육, 도시 안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모든 분야를 신청할 수 있다.
특정 지역이 아닌 구정 전반을 아우르는 문제를 개선하는 ‘구정참여형 사업’, 17개 동 해당 지역 불편을 해소하는 ‘지역참여형 사업’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단, 2억을 넘는 일반사업과 1억 초과 행사성 사업, 특정 단체 지원을 전제로 하는 사업, 공사나 제조 등 완성에 수년이 소요되는 내용은 제외한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집중 공모 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나, 상시 신청도 가능하다.
또 관내 거주 구민뿐 아니라 종로 소재 직장인, 학생, 단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방법은 구청 누리집이나 담당자 전자우편 또는 자치행정과 및 관할 동주민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안 사업은 소관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 후 총회 투표, 엠보팅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되며 2024년 예산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깊은 애정을 지닌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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