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미세먼지 등 묵은 때를 제거하고 쾌적한 거리미관 확보를 위해 22일 오전 주요 상권·도로 및 16개 동 전역에서 구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해 새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경리단길, 용리단길, 이태원세계음식거리, 해방촌, 용마루길 등 주요 상권에서는 건물주, 상가번영회 등이 골목상권 내 건물과 점포 앞 대청소에 참여했다.
구는 한강대로 녹사평대로 청파로 이태원로 서빙고로 원효로 독서당로 한남대로 등 주요도로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먼지흡입 청소차 6대, 노면청소차 4대, 물청소차 4대를 투입했다.
이와는 별도로 공원·가로수 등 녹지대, 버스정류소·가드레일·가로휴지통 등 교통관련 시설물, 고가·지하차도·육교·가로등·가로휀스 등 도로상 시설물, 빗물받이 등 공공시설물과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같은 날 16개 동에서 통·반장, 직능단체, 유관기관, 일반주민 등이 청소취약지역, 상습 무단투기 지역, 다중이용시설 주변 등 청소구간을 정해 집중청소를 추진했으며 동 행정차량을 활용해 골목길 물청소도 함께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기온 상승과 마스크 자율착용으로 용산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방문객에게는 좋은 인상을 남기고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도시청결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구는 무단투기 상습지역 해소를 위해 청소기동반·무단투기 단속반 운영, 무단투기 상습지역 하나씩 지우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태원·삼각지·용리단길 등 주요 지역에는 서울365청결기동대를 배치하는 한편 담배꽁초·불법현수막 수거 보상제와 같은 주민참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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