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에는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성장 플랫폼’, 중구청소년센터가 있다.
2001년 개관 이래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 교육프로그램, 지역 활동을 이끌었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체험활동은 지역융합, 디지털·미디어, 글로벌 교류, 자치기구·동아리활동, 청소년축제 등 50여 개에 이른다.
초중고교와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진로직업체험은 역사문화경제 자원이 풍부한 중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청소년 전용공간 ‘아지트’는 어른들은 출입이 불가한 곳으로 인생네컷, 플레이스테이션, 에소프레소 머신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청소년들에게 마음껏 놀 수 있는 건전한 휴식 공간으로 인기 만점이다.
청소년이면 누구나 중구청소년누리집 대관예약페이지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중구청소년센터는 8년 연속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고 있으며 해마다 각종 청소년 공모 사업에 선정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해‘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사업’을 수행하면서 청소년 대토론회, 정책 제안 대회를 여는 등 지역 문제에 적극 동참한 점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도 그 활약을 이어간다.
여성가족부와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공모사업 3개 분야에 선정돼, 국비 5천6백만원을 확보했다.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올바른 역사인식, 노동관, 자기관리, 대인관계 등의 이슈를 톺아보며 다양한 방면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지역에 봉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4차산업 관련 강좌, 청소년 맞춤형 상담을 운영하는 등 활동 영역 꾸준히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소년기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기이지만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중구청소년센터는 청소년의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꿈과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는 청소년성장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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