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함양 상림공원의 생태와 자연환경에 대한 저서인 ‘생명의 숲 함양상림’의 저자 최재길 씨가 지난 20일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를 방문해 상림의 자연생태와 역사문화의 참고자료로 활용해달라며 50권을 기증했다.
‘생명의 숲 함양상림’은 저자인 최재길 씨가 함양 상림의 자연생태 및 식물문화에 대해 7년 동안 연구하면서 동·식물과 나무 등에 관해 관찰하고 기록한 도서로써, 평소에 상림을 자주 다니더라도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는 상림 생태환경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최재길씨는 이날 책을 기증하며 “상림의 자연생태와 역사문화 자료로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상림에 대한 많은 애정과 관심으로 수년 동안 연구하시고 이렇게 책까지 출판해 기증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천년의 숲 상림을 앞으로도 잘 보호해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군은 기증받은 책을 직원들의 상림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활용하기로 하고 전 담당관·과·소 및 전 읍면에 1권씩 배부할 계획이며 군청 행정자료실과 문화시설사업소, 최치원역사공원 내 역사관 등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저자인 최재길 씨는 지리산 야생화 체험농장 ‘들꽃메꽃피는 마을’을 12년 간 운영했고 치유문화콘텐츠 1인 기업‘치유공감’을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식물문화와 산림 치유와 관련된 글쓰기와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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