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산청군은 지난 22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생활문화정보관 교육실에서 농촌 색 활용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촌사랑연구회원 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봄철 농촌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색깔을 스스로 탐색하고 개인별 색 성향을 보완했다.
특히 꽃 비누 바구니 만들기 등 가정에서 매일 접할 수 있는 심미적인 컬러용품을 제작해 실생활에서도 활용하는 등 색채 치료가 이뤄졌다.
또 프로그램 운영 후 열린 농촌사랑연구회 회의에서는 계절별 농촌의 다양한 색을 탐색해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기술 습득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농촌사랑연구회 관계자는 “올해 개최되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에 찾아오는 전국 생활개선회 회원들에게 산청 농촌의 색과 생활개선회 모형을 제작해 재능기부 할 것”이라며 “경남도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에도 참여해 회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에서 육성하는 농촌자원 품목별 연구회인 농촌사랑연구회는 생활개선회 전직 군임원, 읍면회장으로 구성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농촌자원 기술의 신속보급과 시험운영, 농촌여성의 잠재역량을 발굴하고 있다.
또 지역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전담 농촌지도사를 배치해 과제교육, 과제활동 등을 재능기부로 지도하고 있다.
이외 해마다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참여해 음식 전시와 천연염색체험을 진행하고 생활개선회 후원과 농촌 환경정화활동, 전통문화 발굴·전승 등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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