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남도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해 투자하고 경남도 지원사업으로 성장한 ㈜휴밀이 지난 16일 중소벤처기업부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우수한 민간 투자기관을 선정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민간 주도로 집중 육성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술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선정되면 기술개발 5억원, 창업사업화 1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 등 최대 7억원의 자금 지원과 연계 펀드 투자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5월 팁스운용사로 선정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휴밀을 발굴해 경남도에서 출자한 ‘지스트롱혁신펀드’로 투자하고 ‘2022년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이번에 팁스 1호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휴밀은 핵심 보유 기술인 초단축 공정을 이용한 식물성 분유 ‘오트 밀크 파우더’ 기술을 인정받아 팁스에 선정됐다.
해당 기술은 건조된 작물의 액상화 과정을 완전히 생략하는 제조공정 최소화 기술의 상용화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급속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창업기업이다.
또한,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활용범위가 넓고 보존성, 지속가능성이 높아 미국과 싱가포르 등 5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어 글로벌 식품 원료 소재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을 확대하고 지역의 투자기관이 팁스 운용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수도권 팁스 운용사가 경남의 창업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 구축 및 투자설명회 등의 지원사업도 늘여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상남도 이재훈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휴밀의 선정은 경남에 소재한 팁스 운용사에서 발굴한 첫 번째 팁스 기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경남이 가진 우수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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