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환경·복지·문화 분과는 지난 3월 22일 분과회의를 개최해 우리 사회의 사회적 약자인 결혼이민자에 대한 차별 및 선입견 해소를 위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모인 위원들은 결혼이민자에 대한 차별과 선입견은 다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이 제일 큰 원인이며 국가·피부색에 대한 이중적 잣대 등 다문화 수용성이 부족한데서 기인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의 확대 실시가 먼저 필요하다고 했다.
그 방법으로는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서비스업, 운수업 등 다문화 가족을 많이 만나는 사람들부터 우선적으로 교육시키고 인식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다문화 인식개선 콘텐츠를 제작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각종 축제 등 다중집합장소에 다문화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것도 필요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해 ‘나부터 인식개선을’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또한, 결혼이민자는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많아 그 사람들을 먼저 밖으로 끌어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나라별 문화 소통을 위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필요하면 시범마을로 선정해 운영 후 확대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한편 다문화 가족이 문화 향유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 확대가 필요하며 결혼이민자에 대한 정책이나 지원은 많음에 비해 그것에 접근하기가 어려우므로 그것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과 제안들은 권고안으로 작성되어 오는 6월 도지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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