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하동군 북천면은 지난 23일 옥종농업협동조합이 면내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조합장 이·취임식 축하 화환 대신 받은 250만원 상당의 10㎏들이 쌀 20포, 20㎏들이 16포, 화장지 36팩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옥종농협이 이날 기탁한 물품은 북천면 관내 복지사각지대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취임한 조호남 조합장은 “이·취임식 때 들어온 쌀이 좋은 곳에 쓰이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기탁한 물품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사랑과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남선 면장은 “우리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조호남 조합장께 감사드리며 기탁한 물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잘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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