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구민 권익보호와 투명한 행정 구현을 위해 ‘제1기 용산구 구민감사관’ 10명을 선발하고 23일 구청 정책회의실에서 위촉장을 전달했다.
구민감사관은 특정감사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체감사에 직접 참여, 자문을 담당한다.
청렴·부패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은 물론 공사현장 등 각종 민원현장에 대한 감독과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시정건의 등의 역할도 맡는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구는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제1회 소통회의를 개최했다.
소통회의에서는 올 한해 구민감사관 활동계획 및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구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바라보고 더욱 투명하고 청렴한 구정을 추진하기 위해 구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했다”며 “구민감사관들이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구민 공모를 통해 법무·노무·회계·토목·건축·조경·교통 등 7개 분야에 대해 구민감사관을 모집한 바 있다.
신청자격은 관내 거주 또는 근로자 중 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하고 감사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가진 자 모집 분야의 전문자격을 소지한 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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