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사천시가족센터는 지난 3월 13일부터 23일까지 총 9일간 사천시 거주 결혼이민자를 위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취업 및 사회 활동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사천경찰서와 연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원할한 교육 진행을 위해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총 4개국 언어로 된 교재를 자체 제작해 참여자들에게 제공했다.
그리고 통번역 지원이 가능한 결혼이민자 출신 직원의 도움을 받아 참여자들이 센터에 모여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형태로 운영했다.
특히 마산자동차면허시험장은 지난 22일 센터로 출장을 나와 학과시험 및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이날 응시한 18명 중에 9명이 합격했다.
다행히 불합격한 결혼이민자 중 2명이 23일 광양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합격했다.
이로 인해 올해는 총 11명의 결혼이민자가 운전면허학과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 센터 관계자는 “사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격증 취득비 사업에 연계해 이들을 지원하고 결혼이민자들의 활발한 사회 활동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