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현장 활동 대원을 대상으로 차량 잠금장치 개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소방 출동자료에 따르면 3년간 생활안전출동 중 단순 문개방 등의 출동은 매년 감소 추세이다.
하지만 매년 다양한 차종의 출시와 다수의 교통사고 출동에 따라 현장대원에게는 전문적인 차량 잠금장치 개방 능력이 요청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18개 관서 54명의 현장 활동 대원을 대상으로 차량 잠금장치 개방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진주시에 소재한 폐차장에서 승용차, SUV, 승합차, 화물차 등 차량 제조사별 9종에 대한 잠금장치 개방 교육과 실습을 실시했다.
오전에는 파괴 방식으로 교통사고 시 인명구조 현장 활동 교육·실습을 했으며 오후에는 비파괴 방식의 전문 문 개방 교육·실습을 반복해 차량 내 영유아 고립상황 등을 가정해 차량에 추가 손상을 입히지 않고 개방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가한 현장 활동 대원은 “전문교육을 통해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고 특히 구조 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논의하는 과정이 소중했다”고 말했다.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 엄민현은 “안전수요에 따른 전문교육 과정 개발과 운영으로 현장대원의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의 안전을 제일로 하는 구조기술의 연찬 및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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