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세대별 맞춤형 케어’와 ‘보육의 공공성 강화’, ‘아동의 권리 보장’ 등을 비전으로 함께 사는 따뜻한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안성시는 먼저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고자 1인 가구 종합지원대책 수립에 나서는 한편,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과 아동친화도시 구축 등 세대별 지원이 강화된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 행복의 발판을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1인 가구에 대해 ▷건강과 돌봄 ▷주거 ▷사회관계망 ▷생활안정을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별
수립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인 가구 관련 주요 사업으로 ▷여성안심 패키지 지원 ▷여성안심존 ▷취약계층·노인·장애인·청년 1인 가구 지원 ▷1인 가구 주거지원 ▷안전환경조성 ▷치매노인지원 정신건강상담 ▷취약지역(안심귀갓길)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은 대덕면 내리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수렴과정을 거쳤으며, 이후 내리지역 주민·중앙대학교와 안성시 관련 부서로 구성된 민·관·경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을 추진해 마을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여성가구 안심특구ZONE 지역연대 운영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운영 ▷안전한귀갓길 만들기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 운영 ▷찾아가는 안전예방교육 등을 실시한다.
아동친화도시 구축사업은 별도의 거버넌스 구축 및 우수 지역 벤치마킹, 시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생존,발달,보호,참여)을 시정 전반에 도입하며 아동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최초)인증을 위한 연구용역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전담팀 구성(명칭 변경)과 인력 충원 1명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인증신청 및 업무협약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절차 이행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안성시는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지원(연간 50건 예상. 사업비 6,000만 원) ▷국공립어린이집 20% 확충(2026년까지 공도센트럴파크아파트외 10개소)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프로젝트(총 45명 예상. 사업비 1,000만 원) ▷첫만남이용권(출생아당 200만 원)·출산장려금(출생아당 100만 원)·출생축하선물(출생아당 5만 원) 등 지원 ▷경단녀 창업과 취업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취업연계·사후관리까지 패키지형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민복지 인프라 사업으로는 ▷안성시 가족센터(옥산동) 및 여성비전센터(현수동) 올해 착공 ▷동부권 국공립어린이집(일죽면 송천리) 올해 준공 ▷다함께돌봄센터 올해 3호점 개소 등이 포함됐다.
가족여성과 관계자는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맞아 세대별 맞춤형 지원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조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면서 “아이와 여성, 가족의 행복을 실현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안성을 만들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