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수유 상권에 2025년까지 최대 15억원을 투입해 서울시 대표상권으로 육성한다.
이번 사업은 수유상권이 ‘2023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공모결과에 따라 구는 창의적 소상공인 브랜드 육성 및 협업 과정을 통해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권 인지도를 구축하는 등 상권의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대상지로 선정된 수유상권은 81,155㎡ 규모로 발달상권·골목상권이 형성된 곳이다.
인접한 지역엔 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북한산, 우이천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엔 코리빙·코워킹하우스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주거공간이 들어섰다.
이 외에도 개성있는 상점들과 먹거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기업, 복합문화공간, 역량있는 상인들로 인해 성장 잠재성 또한 매우 큰 곳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북구는 이 곳에 향후 3년간 비전수립 상권역량 강화 생태계 조성 등 3단계에 걸쳐 상권 강화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강북구 최대행사인 4·19혁명국민문화제를 비롯해 매월 열리는 우이천 문화관광 행사 등을 상권과 연계하며 동북중심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 등 보행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해 ‘수유’를 서울시 대표 상권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와 주민, 상인, 전문가로 구성된 상권협의체를 만들고 상권활성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라며 “수유를 서울시 대표상권으로 키우는 것과 동시에 관내 곳곳의 특장점을 살린 상권 발전을 진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