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산청군지회는 ‘생태나누리’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리산 탐방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공단 산청사무소가 운영하는 이번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에는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산청군지회 회원과 보호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장애인이 이동하기 편리한 데크길을 걸으며 지리산의 계곡소리, 나무소리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소리와 촉감을 경험했다.
또 숲 해설사의 흥미로운 해설로 지리산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에 대해 학습하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장애로 인해 가까이 있지만 갈 수 없었던 지리산에 왔다는 사실이 너무 감격스럽다”며 “장애인을 배려한 차량지원과 맞춤형 프로그램, 기념품 제공 등으로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국립공원공단 산청사무소는 2022년 언어·청각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시행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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