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함양군 백전면 평정마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회에 공모한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등 21억원을 확보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백전면 평정마을은 세부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중앙부처 컨설팅 등을 거쳐 최종 사업비 확정 후 4년 동안 방치된 빈집과 슬레이트 등을 철거하는 주택정비사업, 마을안길 정비와 마을회관 리모델링, 주민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평정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래된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소하천 가드레일을 설치해 주민의 안전성을 높이는 등 풍요로운 농촌 구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약 21억원으로 이중 국비 70%, 도비 9% 지원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기초생활 인프라 부족과 협소한 진입도로 등 그동안 국가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지 못한 소외지역이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낙후된 지역여건과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추진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 같다”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