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암초등학교(교장 이영랑)는 3월 21일(화)~29일(수), 통합학급 학생들과 어울림반 친구 어머니를 초청하여 「어울림반, 친구 초청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 우리반 친구가 국어, 수학 시간마다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는지, 어울림반은 어떻게 생겼는지, 어울림반에는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통합학급 학생들을 어울림반으로 초청하여 어울림반을 소개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어울림반 친구 어머니와 함께 어울림반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친구 또한 나와 같이 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왔음을 알게 되었고, 영어를 더 많이 배우고 싶은 사람은 영어학원으로, 태권도를 더 많이 배우고 싶은 사람은 태권도학원으로, 학교에서 다친 곳이 있으면 필요에 따라 보건실에 가듯이 선생님과 일대일로 공부하면 국어, 수학을 더 잘할 수 있는 친구들이 어울림반에 와서 공부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 마지막으로 어울림반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의 특성과 어려움을 생각해보고, 교실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공부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 통합학급 2학년 학생은 “친구에게 인사를 해도 답을 안 해서 속상했었는데, 친구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그 친구의 특성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는 친구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라고 말했으며, 어울림반 학생 어머님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친구초청의 날 수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통합학급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 본교 이영랑 교장은 “모두가 다르지만 모두 충분히 사랑받을만한 소중한 존재임을 이해하여 성암초등학교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여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