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초등학교(교장 강의선)에서는 3월 17일(금)에 어두웠던 겨울교실이 따뜻하고 환한 봄교실로 바뀌는 마법이 일어났다. 바로 학생들이 오늘 하루 정원사가 되어 교실을 가꿔보는 체험활동이 있었기 때문인데, 학생들은 옷이 더러워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가 열심히 자신들의 교실을 정원 삼아 예쁘게 심은 꽃화분으로 봄의 향기가 가득한 화사한 봄교실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구근식물이 어떤 식물인지 잘 알게 되었어요.”, “화단에 피어있는 예쁜 튤립과 히아신스, 수선화를 가까이에 두고 싶었는데, 인제 우리 교실에도 있어요.”, “우리 집 마당도 교실처럼 봄꽃으로 꾸며볼래요.”등 자신들의 손으로 교실을 아름답게 꾸민 것을 뿌듯해하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강의선 교장은 “3년 동안 코로나로 교실이 어두웠는데 이제라도 꽃향기로 가득한 교실에서 자기관리역량과 심미적 감성 역량으로 나만의 화분을 가꾸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