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상남도는 27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정부의‘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과 관련한 ’재난안전 분야 시군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장대응역량 강화 재난 예측·대비 강화 재난안전분야 기능·조직 강화 재난피해 지원 확대 및 안전문화 확산 등 주요과제와 관련한 도의 추진사항 및 시군 조치사항을 전달하고 종합대책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먼저, 경남도는 지난 이태원 사고에서 경험했듯이 야간에도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전파하는 등 초기 상황관리를 위해 시군에서 24시간 재난상황실 전담인력을 편성·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는 5월 본격 가동예정인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와 관련해 도와 소방의 합동근무 등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체계 개편과 시군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상황을 설명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당부했다.
또한,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분야 기능·조직 확대 및 전담인력 처우 개선에 대한 일선 현장 직원의 의견 청취와 개선방안 논의가 이어졌다.
경남도는 재난안전관리 정책 개발과 위험요인 연구 활성화를 위해 시군에서 경상남도 재난안전연구센터 및 지역대학과 적극 협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전에 시군별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비롯해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 대응 단계별 주민대피 안내 절차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시군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종합대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종합대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개선 필요사항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과 정기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진회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은 다음달 행정안전부 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며 각종 안전대책의 현장작동성 구현을 위해 시군은 물론 유관기관, 도민과의 소통·협력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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