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곡중학교(교장 하정남) 배드민턴부가 지난 3월 13일 ~ 21일 경상남도 밀양시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2023년도 시작을 알리는 첫 전국대회에서 1학년 장성운 학생은 혼합복식에서 3위, 2학년 박정빈 학생은 개인단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을 달성하였다. 무엇보다 박정빈 학생은 작년 개인단식, 혼합복식 2관왕에 이어 올해도 같은 부문 또 다시 2관왕을 달성하며 중학교 2학년부 개인단식과 혼합복식 부문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박정빈 학생은 단식 4강전에서 수원 원일중학교 학생을 2:1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충남 당진중학교 학생을 2:1로 이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청송여중 학생과 호흡을 맞추어 4강에서 경남 팀, 결승에서는 전남 팀을 각각 2: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여 2관왕에 올랐다.
장성운 학생 역시 청송여중 학생과 호흡을 맞추어 8강에서 제주 팀을 이기고 4강에 올랐지만 서울 팀에 아쉽게 패배하며 3위를 차지하였다.
봉곡중학교는 2012년 배드민턴부를 창단한 이래 전국소년체전 은메달을 비롯하여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김상현 감독교사와 편광민 전임코치의 지도 아래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실력을 겸비한 학생 선수를 육성한다는 기조를 내세워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전 학년 선수들의 기량이 점차 발전하고 있어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장 하정남(봉곡중)은 “학생들이 방과 후와 힘든 동계훈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땀방울의 결실이고 열심히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직 어린 선수들인 만큼 결과보다는 배드민턴을 진정으로 즐기면서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부상을 조심하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나가면서 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