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지난 25일 지역 내 청소년놀터 4개소의 청소년운영위원회 합동 위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성북구 청소년놀터는 건강한 놀권리 보장 문화를 확산하고 아동·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각 놀터에서는 공간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시설 조성과 다양한 놀이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 1부에서는 놀터별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운영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소년운영위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청소년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놀이큐레이터와 청소년들이 각 공간의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워크숍 활동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위촉된 운영위원들은 12월까지 각 놀터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매월 정기회의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지키고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소년운영위원으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놀고 꿈꿀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에서는 현재 삼선동 ‘성북도담’ 동선동 ‘동행라온’ 종암동 ‘’ 장위동 ‘잠시만놀다가’ 총 4곳의 청소년놀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5일 계약기간 만료로 잠시 운영이 중단된 정릉동 소재의 ‘울:섬&쉼표’는 리에 대체지를 마련해 시설공사 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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