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남해군 이동면 소재 장평소류지 일원에 봄꽃들이 화려하게 어우러지면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국도 19호선에 인접한 장평소류지 일원에 튤립, 유채 꽃밭을 조성해 4월 중순까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옛부터 화전으로 불리던 남해는 주요 길목마다 온갖 꽃들이 고운 자태를 뽐내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 특히 장평소류지 일원에서는 벚꽃군락지, 개나리, 유채, 튤립의 4중주가 어우러져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3월말에 만개하는 벚꽃과 4월초 이후에야 만개하는 튤립은 개화기가 일치하지 않아 동시에 보는 기간이 짧았는데, 올해는 튤립 개화가 작년보다 1주일이나 빨라 이번 주말부터 만개하며 튤립 만개기간은 4. 1~4. 16까지로 예상된다.
이창융 유통지원과장은 “장평소류지 튤립꽃밭이 감성 가득한 간이역 같은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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