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용산역사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4월에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총 3가지로 초등학생부터 가족까지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번째, ‘박물관 치유 가드닝’은 용산역사박물관 옥상정원에서 진행되는 문화행사 프로그램이다.
옥상정원에 식재된 식물을 관찰하고 우리 가족의 특별한 유리정원 ‘테라리움’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을 동반한 용산구 거주 주민을 우선으로 한다.
4월 8일과 22일 토요일에 진행되며 용산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두 번째, ‘용산LAB: 도시역사편’은 기존에 진행중인 [숨은 용산 찾기]와 연계한 용산의 다양한 시대를 살펴보는 ‘한컷, 용산도감’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가 대상이며 4월 15일부터 7월 29일까지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3월 25일부터 용산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중이다.
세 번째, ‘도란도란, 내가사는 용산’은 상·하반기에 나누어서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철도병원,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박물관이 된 옛 용산철도병원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용산의 도시구조와 역사적 배경을 살펴본다.
초등학교 3~5학년 학급단체 프로그램이며 4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날 운영된다.
이는 3월 28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용산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내 학교에서는 초등 마을 교과와 연계해 내가 살고 있는 용산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고 전했다.
또한, 5월에는 유아단체 프로그램 ‘콕콕콕, 용산’도 운영할 예정이다.
용산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환경을 중심으로 도시에서 지속가능한 생활을 위해 실천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에도 하반기에 박물관이 들려주는 용산, 용산LAB: 도시역사편, 용산LAB: 도시환경편, 박물관 人사이더, 박물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바라 본 ‘용산의 한 컷’이 무엇일지 궁금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더 즐겁고 재밌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등록문화재 제428호 옛 용산철도병원을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재단장해 지난해 3월 일반에 공개했다.
지상 2층, 연면적 2275㎡ 공간에 다양한 주제별 전시, 체험을 마련하고 용산의 현재를 한눈에 감사하며 휴식할 수 있는 옥상정원 등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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