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장량유치원(원장 이영숙)은 3월 27일(월)~3월 28일(화)에 걸쳐 흥해읍 봄이네 딸기농장에서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딸기 따기 체험’ 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은 유아들이 딸기농장을 방문하여 봄에 볼 수 있는 과일인 딸기를 직접 수확하면서 딸기의 생김새, 맛, 촉감, 냄새 등을 탐색하는 등 오감을 느끼고 봄의 식물을 관찰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유치원 간식시간에 딸기를 먹으면서 유아들이 봄에 볼 수 있는 과일에 관심을 가졌고 딸기를 만졌을 때 손에 빨간 물이 묻는 것에 호기심을 가지는 유아들이 있었다. 딸기에 대한 관심이 이어져 동화 ‘봄봄 딸기’를 함께 읽었고 자유 놀이 시간 풍선 놀이를 하는 유아들 중에서는 딸기 풍선을 만들어 ‘딸기가 날아요.’게임과 ‘끝말잇기 하면서 주고받기’놀이를 하는 유아도 있었다.
체험에 앞서 안전 수칙 및 딸기를 수확하는 방법을 배운 후 체험이 시작되었다.
딸기 따기가 시작되자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유치원에서 먹었던 딸기만큼 맛있어요.”,“딸기를 만지니 빨간색 물이 나와요. 사인펜처럼 손에 묻어요.”,“딸기 꽃은 빨간색일 줄 알았는데 하얀색이었어요.”,“친구의 딸기와 저의 딸기는 같은 빨간색인데 조금 달라요.”,“이것 좀 보세요! 딸기의 크기가 모두 달라요.”,“딸기가 왔어요.
새콤, 달콤한 딸기입니다. 잘 익은 딸기 먹어보세요.”라고 말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포항장량유치원(원장 이영숙)은 이번 체험을 통해 관찰력과 탐구심을 기르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딸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유아들이 있어서 사후활동으로 ‘딸기 노래 만들기’,‘딸기 따기 게임’,‘딸기 클레이 놀이’를 하는 등 놀이로 연결될 예정이다.
원장 이영숙은 “유아들이 딸기를 수확하는 과정에서 자연 관찰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의 소중함과 농부의 정성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