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29일 ‘서울특별시 강동구 상징물에 관한 조례’ 공포를 통해 “움스프렌즈”를 구 공식 캐릭터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구는 그동안 친근감이 느껴지는 선사시대 캐릭터 강동이·강동미를 통해 구정을 홍보해왔으나, 2019년부터 서울 암사동 유적 캐릭터로 움스프렌즈가 사용되면서 구 캐릭터 교체에 대한 주민 의견 등이 있었다.
이에 구는 작년 선사문화축제 기간 중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했다.
신석기 시대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터줏대감 ‘강동이·강동미’는 아동 및 중·장년층에게 높은 선호를 보였고 서울 암사동 유적을 캐릭터화한 뉴 아이콘 ‘움스프렌즈’는 트렌디한 느낌으로 청년층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반영해 구는 ’강동이·강동미‘와 함께 ’움스프렌즈‘를 구 공식 캐릭터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 등으로 조례를 개정해 29일 공포했다.
구는 이를 계기로 구정 홍보에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캐릭터 움스프렌즈는 움집에서 태어난 ‘움이’ 빗살무늬 토기 ‘빗토’ 빗토 속 도토리 ‘토리’ 선사시대 멧돼지 ‘코기‘로 구성된 트렌디한 캐릭터로 굿즈 등으로도 인기가 높아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강동이·강동미와 함께 캐릭터 이모티콘 파일을 구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동구 캐릭터 드로잉 이벤트’ 등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동이·강동미’와 ‘움스프렌즈’ 중 선택해 직접 그린 후 4월 10일까지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정영환 홍보과장은 “구 캐릭터를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관리해 구정 홍보에 다채롭게 활용하겠다”며 “앞으로 주변에서 만날 강동구 캐릭터들을 반갑게 맞이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