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성군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전체 점검한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아주는 기피제를 손쉽게 뿌릴 수 있는 장비로 남산공원, 백세공원, 갈모봉, 거류산 등 공원과 등산로 입구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등의 환자 발생이 많은 지역에 설치돼 있다.
보통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기후변화로 모기와 진드기의 출몰 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군은 이에 대비하고자 자동분사기가 설치된 21개 장소를 방문해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해충기피제를 보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산과 들 등 야외활동과 농작업 전 진드기 기피제 쓰기,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복장 갖춰 입기, 활동 후 옷은 즉시 털어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군민 여러분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자동분사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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