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만 3~5세 유아들이 매주 규칙적인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을 운영한다.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공공 또는 민간 체육시설이 어린이집과 상호 협력해 체육활동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들이 정기적으로 생활체육 경험을 쌓게끔 도와 기초 체력과 사회성, 운동 습관을 길러준다.
구는 올해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 지난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관내 어린이집 11곳, 체육시설 6곳을 모집해 광진구 유아스포츠단을 구성했으며 주 1~3회씩 아이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는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 260명이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집 아이들은 지도교사의 인솔하에 정해진 체육시설로 찾아가 다 같이 운동하는 시간을 보낸다.
종목은 태권체조와 풋살, 음악줄넘기, 달리기, 매트운동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전문 체육강사가 유아 눈높이에 맞춰 갖가지 놀이체육을 알려준다.
아이들은 “TV에서만 보던 축구를 실제로 해보니까 너무 좋아요”, “태권도 선수가 될래요”, “친구들이랑 더 친해진 것 같아요, 운동이 재밌어요”며 한껏 신이 난 모습을 보였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수시로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틈틈이 어린이집과 체육시설을 방문해 보완사항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핀다.
더불어 체육활동 중 일어나기 쉬운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유아기 생활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으며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친구들과 재미있게 운동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고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진구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약 10개월간의 운영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사업 추진 시 반영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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