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월 31부터 4월 9일까지 10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2023년 시민이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광명시민 한 책 함께 읽기 사업’은 책을 통해 소통하면서 시민 공동체 의식을 갖고 공감과 연대감을 높이자는 취지로 추진하는 사회적 독서 운동이다.
선호도 조사는 후보 도서 6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호도 조사에서 최다 득표를 받은 일반·청소년 분야, 어린이 분야 등 분야별 1권씩 총 2권을 ‘2023. 광명시민 한 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호도 조사 참여는 광명시도서관 누리집과 모바일로 할 수 있으며 광명시 6개 공공도서관에 설치된 시민투표판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현장 투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일반·청소년 분야 후보도서 3권은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이다 튜브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이며 어린이 분야 후보도서 3권은 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 리보와 앤 5번 레인이다.
앞서 시는 독서문화공동체, 독서 관련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한 책 선정위원회가 추천한 도서를 대상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후보 도서는 현존하는 국내 작가 작품으로 남녀노소 독서 수준과 관계없이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으며 토론 등 다양한 연계 독후활동이 가능한 도서로 선정했다.
시는 2023년 광명시민 한 책이 최종 선정되면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민독서 릴레이, 동아리와 공동체 등 시민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연계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책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광명시의 독서문화를 시민이 이끌어 간다는 점에 의미가 있으며 광명시민이 함께 읽을 한 책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선정하는 것도 뜻깊은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책으로 하나가 되는 광명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