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교육지원청 축산중학교 조미정 교장은 31일(금) 농협 경상북도 본부와 자매결연을 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평소 경제 및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바른 경제 관념을 세울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조미정 교장은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1사(社) 1교(校) 금육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금융회사와 학교가 매학기 교육시기, 시간, 방법 등을 협의하여 지속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금융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농협 경상북도 본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축산중학교는 영덕군 축산면 소재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을 운영하여 지역민들로부터 신뢰가 높다. 이번 금융교육도 학교 교육만으로 부족한 경제와 금융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해 조미정 교장이 적극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금융교육을 진행한 농협 경상북도 본부 현장지원단 박은경 팀장은 최근 경제 및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학교 현장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은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게임과 퀴즈를 곁들여 호응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함께 금융교육에 참여한 대학생 봉사단의 000학생(00대 경영학과)은 본인이 중고등학교 다닐 때 이런 실질적인 금융 경제 교육을 받은 바 없었는데 후배들에게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금융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고 앞으로 금융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금융교육에 참여한 축산중학교 김주홍(3학년, 학생회장) 학생은 어려운 경제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줘서 신선했다면서 이젠 경제 뉴스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경제와 금융을 보는 눈이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중학교는 이번 금융교육을 시작으로 매 학기 금융교육을 실시함은 물론이고, 경북지역경제센터에서 진행하는 2023 찾아가는 경제교실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한 경제 및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건강한 경제 관념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