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강북의 대표 벚꽃군락지인 우이천에서 첫 문화예술축제 ’천변 라이프 페스타 2023…우이천 꽂히다’를 오는 7~9일 개최한다.
우이천은 북한산 만경대에서 발원한 하천으로 매년 4월초면 양쪽 일대의 벚나무들이 흐드러지게 새하얀 꽃을 피워낸다.
이미 누리꾼 사이에선 서울 벚꽃명소로 유명한 우이천은 서울지하철 4호선 수유역 8번 출구와 인접해 접근성도 매우 좋다.
축제 출입구는 수유동 백년시장과 수유리 먹자골목이다.
백년시장에서 핑거푸드, 수유리 먹자골목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긴 뒤 봄 정취 속에 11개의 다리를 거닐며 축제프로그램을 관람하면 재미는 극대화된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 7일 저녁 7~9시 번창교 트릭아트존에서 열린다.
MZ세대 인기가수 ‘10cm’와 ‘고갱’, ‘레인보우노트’가 출연해 무대를 달군다.
지역예술인이 펼치는 성악과 뮤지컬 공연도 식전 무대에서 볼 수 있다.
8~9일 오후 2시~저녁 8시엔 쌍한교에서 벌리교까지 3km구간, 11개 다리에서 다양한 버스킹과 마켓이 열린다.
지역문화공연 9팀의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꽃보다 버스킹’ 공방작가 7팀이 도예, 가죽과 천 공예 작품을 선보이는 ‘꽃보다 아트’ 문화공방 14팀의 도예와 가죽 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 ‘꽃보다 장인’ 도자기공방과 ‘어반정글’과의 협업을 통한 반려식물 마켓 ‘빨강머리앤’ 명장면을 포토존으로 구현한 ‘꽃보다 포토’ 백년시장 상인회 주최의 풍성한 경품행사 등도 진행한다.
축제 인기포토존 ‘벚꽃터널길’은 신창교~벌리교 사이 뚝방길 700m다.
초안교를 사이에 두고 신창교쪽으로 300m, 벌리교쪽으로 400m구간이다.
야간 벚꽃 조명은 일몰시간~오후 11시까지 우이제3교에서 벌리교 구간에서 13일까지 운영한다.
벚꽃나무 아래 설치된 조명으로 밤 벚꽃만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구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동선이 정체하지 않도록 포토존 일대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