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고장 난 우산을 가져오면 말끔한 새 우산으로 고쳐주는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주민이 고장 난 우산을 가져오면 숙련된 수리공이 새 우산으로 수리해준다.
심하게 고장 나 수리가 불가능한 우산을 가져와도 걱정 없다.
기부 형태로 접수 받아 다른 우산의 일부로 쓰이거나 자원순환을 위해 재활용된다.
이번 우산수리 서비스는 이용자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6월 30일까지 동주민센터 또는 사전에 협의된 지정장소에서 순회 운영한다.
지난주 개인 업무로 구청을 찾았다가 우산 수리센터를 알게 된 삼선동 이00 주민은 “요즘엔 우산이 흔한 만큼 잘 버려지는 탓에 수리해주는 곳이 주변에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런 서비스가 생겨 너무나 반갑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역 공동체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에게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매우 크다”며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일이니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북구 찾아가는 우산수리센터는 4월에 안암·정릉동, 5월에는 길음·월곡동 등, 6월에는 장위·석관동 일대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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