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해서부초(교장 박순현)는 지난 3월 31일(금) 자치와 공동체의 의미를 배우는 첫 출발로 전교생이 백련산 산행을 실시하였다.
□ 본교는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힘(자치), 함께하는 즐거움(공동체)을 배워가는 것을 학교 역점, 특색 교육으로 삼고 있다. 이에 1~6학년 학생이 무학년으로 섞여 있는 8개 가족을 구성하여 6학년이 이끄미, 5학년이 부이끄미의 역할을 하는 전교생한자리 모임을 매월 격주로 1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 교가에 나오는 백련산을 직접 산행해 보는 활동으로써 가족별로 6학년-1학년, 5학년-2학년, 3-4학년으로 짝궁을 정해 짝꿍이 된 언니, 형들이 동생들을 챙기면서 어려운 길에서는 손을 잡아주고, 가방이 무거우면 들어주면서 서로 돕고, 언니, 오빠에게 고마움을 알게 되고, 이끄미와 부이끄미 역할의 책임감을 배우게 된다. 또한 산행 도중 ‘쓰레기 줍기’, ‘가족별 수건으로 가족이름 나타내는 모양 만들기’, ‘정상에서 교가 부르고, 가족 인증사진찍기’등의 미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더 기르게 되었다.
□ 산행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완주하였다. 코로나19로 2020년 실시하지 못한 것을 빼고, 2016학년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7년째 시행되고 있다. 올해 처음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힘은 들었지만 언니, 형들이 도와주어서 고마웠고, 내년에도 산행에 꼭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박순현(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심신이 피로하고 지쳐있는 요즘 우리 학생들이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산행을 안전하게 실시한 것이 대견스럽고, 이번 활동으로 흥해서부초 학생으로서의 소속감을 느꼈으리라 여겨진다. 앞으로도 학생자치를 실현하고 함께 해나가는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는 학교문화에 힘쓰겠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