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수유1동 주민센터가 그간 골머리를 앓던 무단투기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화단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환경미화원, 수유1동 직원, 지역 주민 등 20여명이 힘을 모아 대청소를 실시하고 튤립, 데이지 등 봄꽃 1,000본을 식재했다.
화단은 지역 주민들이 지속해서 관리하고 주민센터는 필요한 행정사항 등을 지원하게 된다.
화단이 들어선 화계사길 33번지 도로변은 지역 주민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과 등산객들의 무단투기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던 곳이다.
주민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무단투기 금지 현수막을 내거는 등 그동안 많은 개선활동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최인숙 수유1동장은 “앞으로도 관내에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별 맞춤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올바른 배출문화를 정착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환경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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