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벚꽃 명소로 널리 알려진 성북천에서 4월 6일~4월 8일에 ‘성북천 벚꽃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6일 저녁 7시 성북천 분수마루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행사가 진행된다.
‘성북천 벚꽃 봄맞이 축제’는 서울시 2023년 지역상권활성화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이다.
성북천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주최해 지역주민과 대학교, 상인이 상생·협력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골목형상점가를 홍보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 중 오후 5시~9시 사이 성북천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한성대학교 학생들의 문화공연부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벚꽃 소원나무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성북천골목형상점가의 벚꽃 포토존과 만개한 벚꽃 전경박기현 성북천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은 “지난해 8월에 성북구 제3호로 지정된 우리 골목상권을 주민에게 선보이고 행사가 끝난 후에도 많은 분들이 발걸음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따스한 봄을 맞아 소중한 분들과 함께 성북천에서 잠깐의 여유를 가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라는 행사 준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상인회가 철저한 안전계획을 세워 준비하고 있다.
단 한 건의 작은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행사구역 내 시설물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행사 당일 삼선동 자율방재단과 자율방범대, 성북구 모범운전자회 등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봄맞이 축제가 성북천골목형상점가 상인과 지역주민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행사 등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