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 교육지원센터가 올해부터 학교와 복지관 등을 찾아가 1:1 맞춤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학습 및 진학 상담,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초중고교 단계별 꼭 필요한 내용으로 알차게 채워 운영한다.
교육지원센터 내에서만 실시하던 1:1 진학 컨설팅은 올해 처음으로 학교로 찾아가서 진행한다.
장충고와 성동고가 참여를 희망해, 해당 고교생 100여명이 상담 서비스 혜택을 누리게 된다.
교육지원센터 소속 진학 전문가 3인이 사전에 학생의 자료를 분석하고 4~6월 중 개인별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1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학사 일정상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상반기에 진학 상담을 무료로 진행해 학생과 교사의 호응이 좋다.
4월부터 7월까지 찾아가는 문화예술 수업도 운영한다.
전문 강사가 직접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등을 방문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뮤지컬강좌를 진행하고 소규모 공연 무대도 마련한다.
뮤지컬과 같은 종합문화예술 분야는 접할 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고 배우려면 사교육비도 만만치 않아 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다.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인 청소년을 위해‘슬기로운 학습+진로 코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단순한 교과목 학습이 아니라 개인의 특성에 맞는 학습 방법을 알려준다.
학습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일대일로 적합한 학습법을 제시해 주는 ‘슬기로운 공부길’과, 성격검사를 기반으로 진로 직업을 탐색하는 ‘슬기로운 진로찾기’를 운영한다.
5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교육지원센터와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청소년 80여명에게 지도할 예정이다.
아울러‘슬기로운 학습+진로 코칭’에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슬기로운 부모길’을 운영해 자녀의 특성에 맞는 가정 내 지도 방법도 알려줘 학습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궁금한 점은 전화 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교육지원센터가 올해부터 학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학교와 가정에서 일일이 챙길 수 없는 부분까지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며 “중구의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자녀교육에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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