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내년 5월까지 관내 40개 도로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정밀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해담는다리와 홍은대교 등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교량과 보도육교 등이다.
참고로 ‘안전점검’이란 시설물에 내재돼 있는 위험요인을 조사하는 행위를, ‘안전진단’이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과 결함의 원인 등을 조사·측정·평가해 보수·보강 등의 방법을 제시하는 행위를 말한다.
구는 철근탐사기와 초음파측정기 등을 활용해 도로 시설물의 균열과 철근 피복 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구조물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종합 평가한다.
또한 이 결과를 바탕으로 유지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수 보강 공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관련 도면이 분실 훼손된 일부 오래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내부와 외부의 실측 도면을 복원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점검은 도로시설물의 내구연한 증진과 재해 예방을 위한 것”이라며 “구의 분기별 안전점검과 병행해 취약 요소를 이중으로 꼼꼼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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