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양덕초등학교(교장 임유섭)는 다양한 체육활동과 학생들이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소운동장(마사토, 면적 1,960㎡)을 조성하였다.
포항양덕초등학교의 경우, 1,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인조잔디로 조성된 작은 운동장을 같이 사용함에 따라 공간적인 제약으로 체육활동 및 각종 체육대회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조성된 친환경 소운동장으로 인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과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생기게 되었다.
포항양덕초등학교 임유섭 교장은 최근 초등학교의 운동장이 너무 좁아 어린이들의 체육이나 놀이 활동에 지장을 많이 받고 있으며 특히 운동회 때 원만한 행사 진행이 어려워 이번 기회에 부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소운동장을 신설하여 답답하기 그지없던 운동장에서 벗어나 모든 학생들이 뛰어놀 수 있는 학교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포항양덕초등학교 손병혁 행정실장은 이 때문에 체육수업 등을 제대로 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지 못해 체력 및 정서발달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는 점이 평소에 너무 안
타까웠는데 이번 대규모 공사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또한 학교 운동장이 좁아진 것은 정부가 지난 1997년 학교시설 설비 기준령을 폐지하고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설립·운영 규정을 제정해 지역 여건과 학교별 특성에 따라 학교용지의 기준 면적 요건을 완화했기 때문이며 운동장 부지의 경우 기준면적에서 실내체육시설 바닥면적의 2배를 제외하고 남은 면적만 확보해도 학교설립이 가능해져 야외 운동장은 갈수록 좁아들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학교 운동장의 확보는 비단 어린 학생들만을 위한 일이 아니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 운동하고 힐링하는 곳이 학교 운동장이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넓은 학교 운동장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