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 9경하고, 영천 사랑 키워요.

    -영천강변생태공원 나들이 활동-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3-04-05 14:58:05

    단포초등학교(교장 정호엽)202344()에 영천강변생태공원 나들이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는 영천시교육경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학교특화사업으로 영천 9경 가자프로젝트의 첫 번째 활동이다.

    [단포초]영천9경가자-영천강변생태공원 나들이(1)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일상회복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긴 시간 단절된 학생들의 마음의 거리를 줄이기가 쉽지 않다. 이에 본교는영천 9경 가자프로젝트 활동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학교에서 벗어나 우리 고장을 탐방하면서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하였다. 영천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영천 9을 중심으로 하여 영천의 곳곳을 구경하며 영천 사랑의 마음도 키워갈 수 있도록 하였다.

    [단포초]영천9경가자-영천강변생태공원 나들이(2)

    첫 번째 활동으로 진행한 곳은 영천 시내를 관통하는 금호강이다. 영동교에서 영화교로 금호강을 거슬러 오르며 영천강변생태공원의 봄을 만끽하였다. 강변을 따라 체육시설과 자전거 도로, 보행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다. 깔끔하게 정비된 꽃단지에는 노란 수선화와 다양한 튤립이 피어 있었고, 시기를 맞춰 피어난 벚꽃이 흩날리고 있어 봄의 정취를 더하였다. 친구와 손을 잡고 징검다리를 건너기도 하고, 봄을 기다리는 겨울 철새들과 인사하며 강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었다.

    [단포초]영천9경가자-영천강변생태공원 나들이(3)

    학생들은 강변을 산책하며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꽃길과 체육시설, 징검다리 등 쉴 새 없이 펼쳐지는 강변생태공원을 즐겼다. 길을 걷다가 만나는 어른들과 인사도 하고, 곳곳에 놓여있는 벤치나 평상에서 쉬기도 하고, 광장에서는 친구들과 술래잡기도 하며 추억을 쌓았다.

    [단포초]영천9경가자-영천강변생태공원 나들이(4)

    튤립 꽃밭을 주위로 조성된 황토맨발걷기 길을 본 2학년 최OO 학생은 비오는 날 부모님과 함께 와서 걸었을 때 발가락이 간질간질했다.”며 회상했다. 징검다리를 처음 건너본 1학년 제갈OO 학생은 징검다리를 혼자 건너기 무서웠는데, 친구가 손을 잡아주어서 잘 건널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단포초]영천9경가자-영천강변생태공원 나들이(5)

    영천강변생태공원 나들이 활동은 영천의 큰 물줄기 금호강의 생생한 모습을 가까이에서 즐기며 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영천 9경 가자프로젝트 활동으로 더 다양한 영천을 구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천 사랑의 마음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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