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5일 광진구 한의사회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구는 지난 30일에 관내 슈퍼·마트·편의점, 공인중개사 등 생활 밀접업소 222곳을 위기가구 발굴 협약처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연장선으로 이번에는 관내 한의원 123곳과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의원은 반복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진찰 중 방임, 학대 행위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구민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 제보한다.
또한, 한의원에 위기가구 지원과 관련된 전단지를 비치하고 위기가구 신고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방문한 구민이 위기가구를 함께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광진구 한의사회 회장, 부회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민·관 협력 위기가구 발굴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종이 대신 전자 패드를 사용해 협약서에 서명한 후 파일로 교환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위기가구 발굴 동행업소를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구민들이 어디서나 복지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구민을 보신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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