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은평목공소 목수들이 직접 방문해 목공품을 수리해주는 ‘찾아가는 목공서비스’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목공서비스’는 독거 어르신 가정이나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대상으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리해주는 서비스다.
목재로 된 장롱, 선반, 책장, 선반, 수납장, 문짝, 문고리, 문턱 수리와 의자 길이 조절 등을 진행한다.
목공서비스는 현장 방문 수리가 원칙이나 현장 수리가 어려운 품목인 경우 목공소로 이동해 수리 후 재설치 할 수도 있다.
목공서비스가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는 은평구청 공원녹지과로 전화 신청하거나 해당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자에게는 구에서 직접 연락해 방문일정을 잡는다.
구는 작년 ‘찾아가는 목공서비스’로 장애인 2가구와 장애인 복지시설 2곳에 문틀, 주방, 화장실 선반을 보수한 적이 있다.
2020년 7월에 신설돼 운영 중인 은평목공소는 서오릉공원에 위치해 최근 2년 동안 취약계층 가정 및 시설 등 11개소에 목공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은평구 내 고사목을 활용한 목공예품을 자체 제작해 180여 개 의자를 공원에 배치했고 목공소 안에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서울시민 대상 다양한 목공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현재까지 1900여명 체험자가 이용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취약계층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시행하는 ‘찾아가는 목공서비스‘에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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