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이웃과 이웃을 연결해 더 따뜻한 복지 도시를 만드는 ‘중랑 사랑의 광장으로 : 중랑동행 희망결연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중랑 사랑의 광장으로’는 기부 의사를 가진 주민과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일대일로 연결해 정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기부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공적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구는 지난 3월 10일 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와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구는 결연 대상자와 후원자를 발굴하고 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는 후원금을 배분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올해 총 50건의 결연을 목표로 발굴 및 결연을 진행 중이며 협약식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29개의 인연을 연결했다.
2026년까지 총 120건 결연을 목표로 매년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랑구민 누구나 후원자가 될 수 있으며 일대일 결연이 맺어지면 대상자들은 매월 5만원 이상의 후원금 또는 후원물품을 정기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구는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 등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지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기꺼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주민에게는 기부처를,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는 안정적인 후원을 제공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복지 중랑을 실현해 가는 것이 목표”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최소화하고 구민들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